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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복 캠시스 대표 "올해 매출 2000억 돌파 자신"

500만 화소급 카메라 모듈 하반기부터 양산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올 하반기부터 500만 화소급 카메라 모듈 양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고화소 카메라 모듈 비중 증가로 매출은 2000억원을 무난히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헌복 캠시스 대표는 27일 한국 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스마트폰 활성화와 함께 고화소 카메라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며 "캠시스의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카메라 모듈 생산 1위 기업인 캠시스는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1·4분기 417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분기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캠시스는 1분기 매출 호조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액 목표를 전년 대비 14.1% 증가한 2105억원으로 설정했다. 영업이익도 32% 성장할 것으로 자신했다.

이 대표는 "현재 휴대폰에서 카메라 모듈 채택 비중이 70%에 불과하다"며 "휴대폰 카메라 시장의 성장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자신감은 이미 투자를 마무리한 500만 화소급 카메라 모듈 양산 설비에서 우러나왔다. 아이폰 4G가 500만 화소급 카메라를 채택하면서 국내 카메라 모듈 시장도 고화소 카메라 모듈 업체가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글로벌 카메라 모듈 업체 가운데 500만 화소급의 카메라 모듈을 생산할 수 있는 업체가 많지 않다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고화소 경쟁이 본격화 될 경우 캠시스가 경쟁 업체 대비 기술 격차를 벌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 대표는 최근 주가 하락에 대해 "상장사로써 IR을 등한시 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주주 이익 보장을 위해서라도 일반 상장사 만큼은 IR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또 "최근 최대 주주 변경 이후 자금 조달에 대한 의구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늘었다"고 인정한 뒤 "하지만 누구보다 최대주주의 경영능력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경영자로서 최대주주에 대해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대주주의 자본 동원력을 빌리지 않더라도 캠시스가 업계 최저 수준의 부채비율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추가 투자에 대해 위험 요인이 없다고 이 대표는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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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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