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 강세..저가매수세 유입도 일조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중 1600선을 회복했다. 지난 24일 이후 3거래일만에 처음이다.
개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꾸준히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데다 시가총액 상위주의 강세 행진이 지수를 상승세로 이끌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지난 밤 미 다우지수가 1만선을 내주며 거래를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1600선을 회복한 만큼 국내증시의 상대적인 강세 흐름도 두드러진다.
27일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8.02포인트(1.14%) 오른1600.1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00억원, 65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2100억원 가량을 순매도중이다. 오전 11시30분경 매도 규모가 이미 1800억원에 달했던 만큼 외국인의 매도세가 주춤해진 모습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동반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차익매물이 여전히 출회, 약 38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강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만원(2.67%) 오른 77만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2.86%), 현대모비스(4.75%), LG디스플레이(1.79%) 등이 일제히 강세 흐름을 유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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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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