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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1240원대 하방 경직.."경상수지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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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240원대로 안정된 후 하방 경직성을 나타내고 있다.

북한 리스크가 아직 남아있고 전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중국의 유로존 채권 매도 가능성에 유로달러 환율이 재차 1.21달러대로 떨어진 점 등으로 시장 심리는 여전히 살얼음판이다.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1248원에 고점을 찍은 상태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4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서 4월 경상수지가 14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환율 하락에 힘을 실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패닉 분위기가 가시면서 일단은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역외NDF환율도 전일 현물환 대비 10원 이상 하락해 환율은 이를 반영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경상수지 흑자, 주식시장이 낙폭을 줄이면서 지정학적리스크가 어느정도 완화되는 분위기"라며 "역외NDF환율에서 전일 스탑이 나오면서 1220원대로 하락했다가 1240원대로 올랐던 만큼 장초반 매수세가 있었으나 고점 인식이 있어 숏플레이가 나온 후 하방경직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1240원이 무너질지 지켜봐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도 장초반 낙폭을 줄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16분 현재 1.20포인트 하락한 1580.92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08억원 순매도중이다.


6월만기 달러선물은 13.50원 내린 12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등록외국인이 80계약 순매수중인 반면 은행은 280계약, 증권은 566계약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오전 9시18분 현재 달러·엔은 90.03엔으로 오르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99.9원으로 상승하고 있다. 유로·달러는 1.2186달러로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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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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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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