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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남자', 빠른 전개·호연·영상미 '첫회 몰입도↑'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SBS 새 수목드라마 '나쁜 남자'가 대작 드라마 첫회 공식을 만족시키며 출발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나쁜 남자' 첫회는 빠른 전개, 캐릭터 소개, 화려한 영상미와 볼거리, 드라마틱한 장면 등 시청자 흡인 공식을 두루 갖췄다.

첫 장면은 건욱(김남길) 앞에서 한 여성이 옥상에서 떨어지는 장면이었다. '나쁜 남자'는 첫 장면에서 의문의 사건을 넣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것.


특히 이 드라마가 평범한 멜로드라마처럼 보일 수 있지만 초반에 의문의 죽음을 수사하는 모습을 연출해 색다른 장르를 표방했다.

주요 인물들의 앞으로 관계도 예고했다. 주인공 건욱과 재인(한가인)의 연이은 우연한 만남과 건욱과 모네(정소민) 그리고 태라(오연수)의 만남을 그렸다.



재인과 건욱은 서울에서 교통사고로, 제주도에서 우연히 보게 된다. 건욱과 모네, 태라는 제주도 바닷가 한가운데 요트에서 만난다. 재인과 모네와의 인연도 연출돼 앞으로 네 사람은 사각관계로 얽히고 설킬 것을 예고했다.


시청자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도 제공했다. 스턴트맨인 건욱은 하늘에서 낙하산을 타고 오는 장면, 화려한 요트 그리고 실감나는 액션 등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여성 시청자들을 위한 서비스도 표현됐다. 건욱이 영화 촬영 중 화려한 액션 연기를 펼치는 장면에서 근육질 몸매를 뽐낸 것.


뛰어난 이형민 PD의 연출력과 김남길, 한가인, 오연수 등 출연 배우들의 자연스런 연기력에 대해서도 호평받았다.


시청자들은 '시청률 대박 날 것 같다', '느낌이 좋다. 재미있다', '첫 회부터 긴장감있다' 등의 의견을 올렸다.


첫 회로 시청자의 눈길을 끈 이 드라마는 앞으로 복수, 사랑, 질투 등의 코드로 격정 느와르 멜로라는 장르를 잘 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임혜선 기자 lhsro@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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