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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상여금 지급+개발비 증가.. 목표가↓<신영證>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신영증권은 26일 현대건설이 상여금 지급과 해외 프로젝트 수주 실패로 개발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 목표주가를 8만8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종효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은 2분기 347억원의 상여금을 지급했고 해외 프로젝트 수주에 실패하면서 개발비가 증가해 2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목표가를 11.4%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매수 의견을 유지한 이유로는 ▲올해 해외 수주 급증 ▲원전 수출 선두주자 ▲M&A 개시로 기업가치 부각 등을 꼽았다.


한 애널리스트는 또한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의 신규수주 증가를 바탕으로 고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또한 우량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어 IFRS 도입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고 이수 대상자의 자금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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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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