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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제주 유나이티드FC 서포터즈로 나서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가수 이문세와 100명의 '붉은노을' 공연 스태프가 제주 유나이티드FC 서포터즈로 나섰다.


이문세는 지난 23일 낮 12시 제주 유나이티드FC 전용 구장에서 자신이 이끄는 '붉은노을' 공연스태프와 제주 유나이티드FC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모여 친선 축구시합을 열고 우정을 다졌다.

이날 제주유나이티드 FC 변명기 대표이사를 비롯해 전(前) 국가 대표출신 박경훈 감독, 조진호 수석코치, 김은중 선수 등이 이문세와 '붉은노을' 공연팀을 반갑게 맞았으며, 숙소 내부를 공개하는 등 가족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에 이문세는 "제주도에서 피날레 공연을 마치고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배려해준 박경훈 감독과 제주 유나이티드 관계자분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제주가 우승하는 그 날까지 언제나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응원군을 얻은 박경훈 감독은 "축구를 잘하기로 소문난 가수 김흥국도 내 친구지만 이문세 씨의 실력을 보고 깜짝 놀랐다. 우리는 나이뿐만 아니라 여러모로 비슷한 점이 많다. 음악이 소리의 예술이라면 축구는 창조의 예술이다. 서로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이문세는 일본, 미국을 비롯한 해외 공연 일정을 확정짓는 대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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