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올해 전 세계 태양광 설치 시장이 12.3GW로 전년 7.3GW 대비 68%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태양광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솔라앤에너지는 25일 올해 태양광 설치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승원 연구원은 "지난 2008년 말부터 미국발 전 세계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2009년의 태양광 시장은 2008년과 비교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측됐다"면서 "그러나 경기 침체 위기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이유는 각국 정부가 태양광 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지정하고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펼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각 국가별로 살펴보면 2009년 전 세계 태양광 시장을 52% 이상을 점유했던 독일이 3.8GW에서 4.8GW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고 전 세계 태양광 시장의 39%를 차지해 전 세계 최대의 태양광발전 수요국 1위 자리를 고수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탈리아도 올해 1.4MW로 전년 대비 94% 성장하면서 2위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됐다. 미국과 일본도 2010년에 각각 1.3GW 및 1.2GW로 전년 대비 약 170% 성장하면서 3, 4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 연구원은 "반면 우리나라는 기존 발전차액지원제도와 2009년에 신규로 지원된 태양광시장 창출 계획(RPS 시범 사업)에 힘입어 2009년 0.17GW에서 2010년에는 0.18GW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은 2.3%에서 1.5%로 하락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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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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