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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1250원 터치..딜러들 "오버 슈팅, 팔 곳은 당국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250원선을 건드렸다. 스페인의 저축은행 구조조정 소식이 유럽발 악재의 확산 우려감에 불을 지피면서 환율은 급격한 패닉장으로 치달았다.

시장 참가자들은 역내외 할 것 없이 일제히 매수에 나서면서 개장가 대비 25원 이상 폭등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스페인 소식에 매수세가 급격히 몰려 오버슈팅으로 내달렸다고 설명했다.

일부 수출업체들이 고점 네고 물량을 내놓기는 했지만 달러 매도 사이드가 현저히 약화됐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를 팔 곳은 당국 뿐인 듯하다"는 비명이 터져나왔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매도 주체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1250원을 찍은 만큼 네고물량, 일부 차익실현이 나올 경우 1240원 초반~1230원 후반 정도까지 오버슈팅이 약간 조정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시장 참가자들이 외환당국은 아직 개입에 나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현재 오퍼가 약해진 상황인 만큼 비드 물량이 강하게 몰리는 만큼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이 강하게 의식되고 있다.


한 시장 참가자는 "통상 나오던 오퍼가 많이 빠지고 비드만 쌓이고 있어 오퍼쪽이 상대적으로 얇은 상황"이라며 "시장 쏠림이 강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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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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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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