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도로 (구)양촌 휴게소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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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고속도로 이용객 편의증진 및 녹색성장을 선도할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이 호남고속도로 (구)양촌휴게소에 설치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5일 논산시와 호남고속도로 (구)양촌휴게소에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 시범설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은 휴게소나 버스정류장 등 기존 시설물을 활용해 하이패스 전용으로 운영하는 간이형식의 나들목이다.
도로공사는 올해 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내년 하반기 개통할 계획이며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되, 계절과 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휴게소와 연결해 설치하는 만큼 고객의 안전과 착오진입에 따른 회차를 고려해 정차 후 통과하는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도로공사는 또 전용 나들목이 개통되면 계룡나들목과 논산나들목 이용시보다 운행시간은 10~20분 가량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되고 지자체의 비용부담이 이뤄지는 곳을 대상으로 2012년 이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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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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