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표)";$txt="";$size="256,493,0";$no="201005241107335964559A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천안함 침몰 원인 조사 결과 발표 이후,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들의 강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경제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지난 22일 서울시장, 경기지사, 인천시장 선거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한나라당 후보들이 수도권 빅3 모든 지역에서 야권 후보들을 제쳤다.
서울은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가 57.1%로 1위를 달렸다. 한명숙 민주당 후보는 31.3%에 그쳐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25% 포인트 이상이었다. 지난 15일 조사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7.5% 포인트였던 점을 감안하면 오 후보가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갔고 한 후보는 정체상태가 유지되는 모습이다. 이어 노회찬 진보신당 후보 2.1%, 지상욱 자유선진당 후보 1.2% 등의 순이었고 무응답은 8.3%였다.
경기 역시 한나라당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김문수 한나라당 후보는 49.4%의 지지를 얻어 35.2%에 그친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를 앞섰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 15일 조사 당시 5.3% 포인트에서 14.2% 포인트로 크게 늘었다. 유 후보는 천안함 정국을 거치면서 지지율 상승세에 한계를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어 심상정 진보신당 후보는 3.3%였고 무응답은 12.1%였다.
인천은 서울과 경기에 비해 혼전양상이 뚜렷하다. 지난 15일 조사에서는 송영길 민주당 후보가 43.6%, 안상수 한나라당 후보가 42.4%였지만 이번에는 안 후보가 역전에 성공했다. 안 보는 46.3%의 지지율로 41.3%에 그친 송 후보를 앞섰다. 하지만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불과 5% 포인트에 불과했고 양자대결에서는 0.4% 포인트차의 박빙승부가 이어졌다. 이어 김상하 진보신당 후보 3.6%였고 무응답은 8.8%였다.
한나라당 후보들은 당선 가능성에서도 야권 후보들을 압도적으로 눌렀다. ▲ 서울은 오세훈 68.0% vs 한명숙 21.2% ▲ 경기, 김문수 57.5% vs 유시민 20.8% ▲ 인천, 안상수 55.0% vs 송영길 31.1%로 나타났다.
아울러 수도권 유권자들은 이번 지방선거 최대 변수로 천안함(서울 29.6% 경기 27.3% 인천 26.3%)을 꼽았다. 지난 15일 조사에서 1위였던 4대강(서울 15.1% 경기 18.3% 인천 11.3%)은 밀렸고 야권이 기대했던 노풍(서울 12.0% 경기 9.1% 인천 14.1%) 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 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남녀 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자동응답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 ±3.1% 포인트였다. 총 통화시도 1만8622명으로 응답률 5.4%였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김성곤 기자 skzero@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