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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여론조사]송영길 43.6% VS 안상수 42.4%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6.2지방선거 최대 접전지인 인천은 세 번째 맞대결을 벌이는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와 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숨 막히는 쟁탈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민주노동당 김성진 후보와 단일화에 성공한 송 후보의 지지율이 처음으로 안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진보신당 김상하 후보와 함께 '3자 대결'의 구도에서 송영길 후보는 43.6%로 안상수 후보 (42.4%) 보다 오차범위에서 다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후보는 4.5% 지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안 후보와 송 후보의 양자대결에선 송 후보가 51.1%로 안 후보(42.7%)와의 격차를 더욱 벌였다. 특히 '3자 대결'에서 적극 투표층의 44.9% 지지를 받은 받은 송 후보는 양자대결에선 52.2%로 지지율이 상승해 야권 단일화시 진보층 표가 결집하는 효과를 보였다. 송 후보는 '3자 대결'에서도 진보신당 지지층의 67.0% 지지를 받았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안 후보의 지지자 37%가 송 후보에게 돌아선 반면, 옛 열린우리당 최기선 후보의 지지층은 26.4%가 안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돼 안 후보 지지층 이탈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에선 안 후보가 62.0%로 송 후보(29.5%)에게 압도적으로 앞섰지만, 송 후보가 20대에서 28.3%p, 30대 4.5%p, 40대 12.%p를 각각 앞섰다. 지역별로는 안 후보가 동구와 연수구, 강화군에서 앞서고 나머지 지역에선 모두 송 후보가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안 후보가 48.0%로 송 후보(39.3%) 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지지자를 비롯해 지지 정당이 없는 유권자가 안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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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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