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지식경제부와 한국무역협회는 '2010년 중소 수출입기업 물류공동화 지원사업'의 계획과 지원기준 등을 확정하고 내달 1일부터 대상 업체를 모집한다.
지식경제부와 무역협회는 지난해 인천지역 5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물류공동화 시범사업이 성과를 거둠에 따라 올해 산업단지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공동물류시스템 구축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지원대상 업체 컨소시엄을 지난해 1개에서 3개로 확대하고 컨설팅기간도 지난해 약 3개월에서 5개월(7월~11월)로 늘릴 방침이다.
각 컨소시엄은 5개 내외의 제조, 무역, 유통기업으로 구성되며, 자가 물류 의존도가 높고 물류공동화를 도모하는 중소 수출입기업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전문물류업체 및 물류컨설팅업체와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중소 화주기업들은 공동물류체계를 구축해 업체당 평균 25% 정도의 물류비(5개 업체 총 12억3000만원)를 절감할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가 지난해 실시한 '우리나라 제조·무역·유통업체 등 화주기업들의 물류공동화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 중 물류공동화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은 2.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업간 공동물류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차량운행량 감소, 적재율 및 보관효율성 제고 등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물류비가 절감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양측은 27일 인천 남동공단, 내달 3일과 4일 각각 안산시화공단과 원주의료산업단지 회의실에서 각각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며, 내달 1일부터 22일까지 지원사업 참여업체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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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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