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최근 천안함 사태로 인해 촉발된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험이 우리 증시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2일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지정학적 위험이 장세에 위협이 되지 않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려 온다"며 "향후 사태의 확산 여부에 따라 영향이 달라지겠지만, 결국 이러한 위험이 체계적 위험 즉 시장위험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밝혔다.
이선엽 애널리스트는 "우선 이번 사태와 관련해 국제적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지정학적 위험에도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의 A1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며 "아울러 통상적으로 지정학적 위험이 확대될 경우 은행주가 먼저 타격을 받기 마련인데 20일 마감한 국내시장에서는 지수의 하락에도 은행주가 반등하는 모습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자심리가 불안한 상황에서 여러 악재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투자심리를 좀 더 옥죄었을 것으로 보이지만 새로이 불거진 악재가 아닌데다, 결과에 대해 이미 시장에 미리 알려져 주가에 선반영된 상황이라 향후 증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특히 최근 코스피 지수의 하락이 천안함과 관련된 정치적인 부분과 지정학적 위험을 일정수준 반영하고 있다면 문제 해결이 기대되는 시점에서 오히려 우리 증시가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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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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