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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약보합..증시진정·안전자산선호약화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소폭 상승세(가격하락)로 마감했다. 글로벌증시 하락세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선호 심리가 약화됐기 때문이다.


이번주 미 국채금리는 강세를 보였었다. 10년만기 국채금리는 1년만에 최저치를 보였고, 30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7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대비 1bp 상승한 3.23%를 기록했다.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이번주 23bp가 하락했다.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 하락에 따라 10년만기 국채금리는 3.10%까지 하락하며 지난 2009년 5월18일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30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장대비 1bp 올라 4.10%를 나타냈다. 한때 3.98%를 기록하며 지난해 10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30년만기 국채금리도 이번주 24bp가 떨어졌다.

2년-10년만기 국채금리간 스프레드는 241bp를 기록하며 4일연속 축소됐다. 1주일전에는 272bp를 보였었다.


유럽 재정위기도 안전자산선호 심리를 부추기며 미국채 강세를 이끌었다. 바클레이즈캐피탈일본이 설문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기관투자자들이 2007년 8월이래 유로존 채권보다 미국채를 더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BOA 메릴린치는 이번달 국채 수익이 1.97%에 이른다고 전했다. 또 BOA 메릴린치 무브지표에 따르면 전일 국채 변동성이 110.9를 기록했다. 지난 6일에는 116.7을 보이며 올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었다.


미 연준(Fed)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12일 현재 18개 프라이머리딜러(PD)들의 미 국채 거래량 평균이 6797억달러를 기록해 리먼파산 직후인 2008년 10월이후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브루셀에서 재정적자국가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또 디폴트 국가들을 재정안정을 위한 매카니즘 설정에서 제외하는 방안등을 논의했다. 유로존은 1조달러의 긴급지원안 패키지를 내놓은바 있다.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개장초 1.5% 하락에서 상승반전해 1.5% 올랐다. 최근 3일간 하락세에서 돌아선 셈이다. 유로화도 0.7% 강세를 보이며 1.2571달러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지난 19일 1.2144달러를 기록하며 2006년 이후 가장 약세를 보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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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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