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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 美 2위 천연가스 생산업체 지분 투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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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부펀드 CIC와 컨소시엄 구성..3억달러 수준 전환우선주 인수 방안 협의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한국투자공사(KIC)가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와 공동으로 미국 최대 천연가스 생산업체 지분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20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KIC가 CIC와 컨소시엄을 구성, 체사피크(Chesapeake)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체사피크는 미국 내 2위 천연가스 생산업체로 지난해 77억달러 수준의 매출액과 함께 올 1·4분기에는 6억달러 순이익을 기록했다.


KIC는 체사피크가 발행하는 9억달러 규모의 전환우선주 중 3억달러를 인수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CIC도 동일한 금액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과 중국의 투자회사인 호푸자산운용 등이 인수할 전망이다.

한편 지분 투자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KIC가 해외 에너지 기업 인수를 협의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다만 초기 단계며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직접적 인수가 아닌 재무적 투자자로서의 참여가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KIC 관계자는 "지분 매각을 고려하는 측으로부터 투자 제안을 받았지만 아직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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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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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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