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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 후반 급락 '209p 아래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5일연속 하락..백워데이션 지속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보합권에서 버텨내는듯 했던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마감을 앞두고 무너지며 210선을 하향이탈했다.


20일 전일 대비 3.30포인트(-1.56%) 내린 208.70으로 거래를 마쳐 5일 연속 하락했다. 6월물 기준으로 종가가 210선을 밑돈 것은 지난 2월28일 이후 처음이며 동시호가에서도 0.45포인트나 떨어져 종가는 209선마저 밑돌았다.

오후 2시께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을 뚫으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이후 지수선물도 2시20분께부터 단 15분만에 2포인트 가량을 잃는 급락장을 연출했다. 207.65까지 밀린뒤 반등도 가팔랐지만 낙폭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은 전날만큼은 아니었지만 중반까지 4000계약 가까이 선물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누르는 모습이었다. 오후 1시20분께부터 외국인은 선물 순매도 규모를 줄였고 2시 이후 지수가 급락하자 빠르게 순매수로 전환했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원은 "선물시장 외국인이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우왕좌왕하면서 투기적 매매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신규 매도후 장 후반 청산한 것으로 보이며 전날 신규 매도 물량을 감안하면 아직 청산되지 않은 매도 물량이 남아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최종적으로 3414계약 순매수했다. 개인은 장중 짧은 매수와 매도를 반복한 끝에 1032계약 순매수했고 기관은 3628계약 매도우위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283억원, 비차익거래 660억원 등 합게 943억원 순매수로 마감됐다. 오후 1시20분께까지 1100억원 순매도를 나타냈으나 막판 외국인의 선물 매수와 함께 빠르게 순매수로 전환됐다.


거래량은 46만6855계약을 달성했고 미결제약정은 312계약 증가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0.13을 기록해 이틀째 백워데이션을 기록했다. 전일 대비로는 0.18포인트 올랐다. 마감 베이시스도 -0.08의 백워데이션이었고 괴리율은 -0.1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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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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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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