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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를 무는 악재..코스닥 연저점 붕괴

외인·기관, '연휴가 두려워'..일단 매도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연저점을 경신했다.
지수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장중 480선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사흘 간의 연휴 동안 뉴욕 증시가 이틀이나 열린다는 부담감이 투자심리를 위축 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천안함 침몰이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에 의한 것이라는 합동조사단의 발표 이후 북한이 검열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힌 것도 불확실성을 키웠다.

연휴 기간 동안 미국과 유럽에서 발표되는 지표에 대한 불안감이 광범위하게 퍼지면서 매물이 매물을 부르는 투매 현상까지 나타났다.


20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9.39포인트(-3.87%) 내린 481.06을 기록했다.
개인이 189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닷새째 '사자' 행진을 이어갔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억원, 10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2350원(-4.98%) 내린 4만48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셀트리온(-7.03%)과 소디프신소재(-4.63%), CJ오쇼핑(-3.91%), SK컴즈(-9.31%), 에스에프에이(-5.78%), 루멘스(-8.71%)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지난주까지 가파른 상승 랠리를 펼친 반도체 장비 관련주의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아이피에스(-12.67%)와 디아이(-11.67%), 참앤씨(-11.28%), 큐로홀딩스(-11.17%), 에스티아이(-10.96%), 아토(-10.73%), 유니셈(-10.47%) 등이 급락했다.


반면 급락장에서도 삼천리자전거(14.64%)와 참좋은레져(14.85%), 에이모션(14.56%) 등 자전거 관련주는 상한가로 치솟았다.
콘텐츠 가치 급등으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는 에스엠도 상한가로 치솟으며 모바일 인터넷 환경에서의 콘텐츠 위력을 실감케 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4종목 포함 142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15종목 포함 781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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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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