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연휴가 오히려 증시에 독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후들어 기관 매도 물량이 확대되면서 코스닥 지수가 5%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사흘간의 연휴 동안 뉴욕 증시가 이틀 동안 개장한다는 자체 만으로도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20일 오후 2시4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개인이 24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쏟아내는 113억원, 153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급락세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2450원(-5.19%) 내린 4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셀트리온(-6.58%), 소디프신소재(-7.14%), CJ오쇼핑(-4.36%), SK컴즈(-10.64%), 에스에프에이(-8.59%) 등이 급락세다.
이상윤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북한의 검열단 파견 소식으로 천안함 사태가 새로운 국면으로 돌입한 상황에서 사흘 동안의 연휴로 불안감이 증폭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담 불확실성과 주말 사이 발표되는 미국 경기선행지수 등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미국 4월 경기선행지수가 마이너스로 발표될 가능성도 대두되면서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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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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