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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 끝나니 재건축·신규 분양 넘치네

6월 전국에서 1만9988가구 재건축 및 신규 분양 물량 쏟아져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오는 6월 2차 보금자리 사전예약을 피한 1만9988가구의 물량들이 전국에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보금자리를 제외한 지난 달 예정물량 1만8524가구와 엇비슷한 수치다. 민간 건설업체들이 장기간 분양을 미뤄왔던 물량들에 대해 상반기 내 분양을 마무리 지으려는 모습이다.

특히 이번 분양물량의 경우 인기지역의 뉴타운, 재개발 등의 알짜 물량이 많아 청약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전국 37개 사업장에서 총 2만4316가구 중 1만9988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보금자리를 제외한 지난 달 분양예정물량 1만8524가구와 실질적으로 비슷한 수치.


지역별 예정물량을 살펴보면 경기(1만4324가구), 인천(2501가구), 서울(1547가구), 대구(1024가구), 충남(592가구) 순으로 많다.


◇재건축 = 롯데건설은 오는 6월 동작구 상도동 일대에 ‘상도약수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총 141채 중 4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공급면적 기준 87~154㎡의 다양한 면적대로 구성된다. 인근에 신상도초, 국사봉중을 통학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강남권에서 인기 주거지역으로 떠오른 반포동 일대에서 미주 아파트를 재건축한 '반포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26~29층, 5개 동의 총 397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11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3·7호선 고속터미널 환승역과 9호선 신반포역이 만나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대림산업과 GS건설은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주공 1차, 3차를 재건축해 컨소시엄으로 1753가구 중 604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주택형은 공급면적 기준 84~230㎡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인근에 분당선 연장선 수원시청역이 2011년쯤 개통해 교통망이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세류초와 곡선중이 도보로 통학 가능하고 권선종합시장과 농수산물시장이 가깝다.


◇뉴타운 = GS건설,대림산업,삼성물산,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왕십리뉴타운2구역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상왕십리동 일대에 위치하며 총 1148가구 중 509가구(공급면적 54~194㎡)가 일반에 분양된다. 최고 25층으로 건립돼 청계천 조망이 가능한 가구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인근 주상복합 단지의 상가 및 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과도 가까워 교통여건도 편리하다. 또한 왕십리-선릉 간 분당선 연장선이 2011년 개통예정으로 향후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주상복합 = 동아건설산업은 용산구 원효로1가 일대에 '용산더프라임' 주상복합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559가구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아파트는 3개 동이다. 오피스텔은 1개 동이 별도로 마련된다. 지하철 1호선 남영역과 4호선 삼각지역, 6호선 효창공원역 등 3개 노선이 교차하는 곳에 위치해 있고, KTX 용산역도 인접해 있다. 입주는 2013년 10월 예정이다.


◇재개발 = 동부건설은 용산구 한강로2가 일대 국제빌딩3구역을 재개발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128가구 중 48가구(공급면적 155~216㎡)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 용산역과 4·6호선이 삼각지역이 인근에 위치한다. 또한 병원, 백화점, 영화관, 대형마트, 전자상가 등의 이용이 수월하다. 주변의 시티파크 및 용산파크타워 등과 함께 주상복합촌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분양 = SK건설은 수원시 정자동에서 총 3574가구의 대규모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모두 일반분양 분으로 북수원 지역에서 단일 브랜드 주거단지로는 최대 규모다. 공급면적은 83~172㎡로 구성된다. 영동고속도로 북수원IC가 차량으로 3분 거리에 있으며, 과천-봉담간고속도로, 경수산업도로, 서부우회도로 등 주변 인접도로가 잘 발달돼 있다.


한라건설은 파주 교하신도시 A22블록에서 한라비발디 총 823가구를 모두 일반에 공급한다. 이 단지는 기존 한라비발디와 함께 빅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며, 단지 옆에 공원이 조성돼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동문건설은 올 6월 경기 평택시 칠원동에 총 3116가구의 대단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공급면적 역시 95~152㎡로 다양하게 구성될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와 평택-음성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 수도권 접근성이 높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6월경 대구지역 첫 복합신도시로 개발되는 ‘이시아폴리스 1차’의 분양에 나선다. 총 652가구 모두 일반분양 되며, 공급면적은 105~303㎡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시아폴리스는 패션어패럴, 쇼핑시설 등 상업시설과 국제외국인학교 등 교육단지 등으로 건설된다.


동일토건은 충남 천안시 용곡동 일대에 ‘용곡2,3차 동일하이빌’을 오는 6월쯤 분양한다. 총 592가구 모두 일반분양 되며, 공급면적은 109~135㎡로 구성될 예정이다. 교육시설로 용소초, 용곡중 등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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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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