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불협화음'을 내고 있는 한국광고주협회가 오는 24일 임시 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을 선출한다.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 및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최근 광고주협회 회원사들로부터 임시 총회 소집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백지 위임장을 취합했으며, 오는 24일 11시30분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임시 총회 개최를 확정했다.
광고주협회 단체 회원인 전경련은 회원 자격으로 임시 총회 소집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 광고주협회 회원사는 199곳으로 3분의 1 이상이 소집 요구에 응할 경우 회장은 총회를 열도록 돼 있다.
이번 임시 총회의 주요 쟁점은 이순동 현 광고주협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교체'다. 논란의 핵심이 됐던 이 회장은 결국 사퇴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 회장에 이어 광고주협회 차기 회장을 누가 맡느냐에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
당초 정병철 전경련 상근 부회장이 임시로 회장직을 겸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으나 최근 들어 분위기가 바뀌었다. 회원사들로부터 전ㆍ현직 기업인 출신의 적격자를 회장으로 선출하자는 데 무게가 쏠리고 있는 것. 전경련 고위 관계자는 "내주 초 임시 총회를 통해 회장 선임안을 상정 의결할 예정"이라며 "늦어도 이번 주말께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련 측은 국내 대기업 중 LG와 SK그룹 고위급 임원 중에서 신임 회장직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수 전 LG전자 부사장도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전경련 관계자는 "지난 2월 총회가 무산되면서 협회가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회원사들로부터 상정 안건에 대한 모든 권한을 위임받았기 때문에 다음 주 월요일 열리는 총회에서 새로운 회장단을 선출하고 재무제표 승인 등 정상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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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주협회는 지난 1988년 전경련 주요 그룹 홍보 담당 임원 회의에서 광고주의 권리를 찾기 위한 권익 단체 설립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그해 9월30일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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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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