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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 '하녀' 예매율 첫 역전..흥행몰이 '시동'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러셀 크로 주연의 '로빈후드'가 처음으로 전도연 이정재 주연의 '하녀' 예매율을 제치고 흥행 시동을 걸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이날 오전 현재 15.7%의 예매율로 '하녀'(15.65%)를 근소한 차로 따돌리고 예매 2위에 올랐다. 나란히 13일 개봉한 '하녀'와 '로빈후드'는 개봉 첫 주 예매율에서 큰 차이를 보였지만 개봉 2주차를 맞아 '로빈후드'가 역전에 성공한 것. 1위는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로 41.89%.

'로빈후드'는 현재 종반부를 향하고 있는 63회 칸영화제 개막작 프리미엄을 등에 업으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호주 등 전 세계 52개국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흥행 질주를 하고 있다.


개봉 첫째주인 지난주 영진위 집계에서 '하녀'(36.2%)와 '로빈후드'(21.8%)는 약 15%포인트의 차이를 보였고 인터파크 예매율에서도 '하녀' 56%, '로빈후드' 20%의 큰 차이를 나타냈으나, 19일 오후 '하녀'(22.46%)와 '로빈후드'(17.6%)의 예매율 격차가 5%포인트차로 줄어든 가운데 이날 전세가 바뀌었다.


'로빈후드'가 흥행수익에서도 미국에서만 약 3700만 달러를 올리는 등 전세계적으로 1억 10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올린 7400만 달러는 2005년 '킹콩'의 8400만 달러에 이어 유니버설 픽쳐스가 해외 오프닝에서 올린 두번째로 높은 수입이다.


과연 국내외에서 뜨거운 입소문을 타고 있는 '로빈후드'가 칸영화제 수상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하녀'와 어떤 레이스를 이어갈 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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