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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희 "90살까지 이렇게 연기하지 않을까"..칸 기자회견 참석


[칸(프랑스)=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배우 윤정희가 칸영화제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동안 영화에 출연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윤정희는 19일 오전 11시 15분 프랑스 칸 팔레드페스티발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63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오랫동안 영화에 출연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좋은 영화로 이 자리에 온 것에 대해 이창동 감독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나는 영화를 한 번도 떠난 적이 없다.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영화는 내 인생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받은 시나리오는 썩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2년 전 이창동 감독을 만났을 때 나를 생각하며 시나리오를 썼다고 해서 받았는데 너무 훌륭했다. 이창동 감독에게 무척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윤정희는 "아마도 아흔 살까지 이렇게 활동을 계속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는 이어 "이창동 감독과는 서로 잘 모르는 사이였는데 시나리오를 받아보니 나와 너무 비슷했다. 소녀 같기도 하고 현실감각이 떨어지는 인물이었다. 이상한 건 영화 속 이름이 미자인데 내 본명도 미자인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윤정희의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고경석 기자 kav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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