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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재난 없는 안전도시 만든다

자연 재난 발생 시 이재민 신속 구호 등 2010 재해구호 계획 수립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으로 발생하는 대규모 자연재난에 대비한 체계적인 재해복구 지원체계를 구축해 안전도시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자연재해 발생 시 이재민에 대한 신속한 구호를 실시, 피해 최소화와 조기 생활안정을 돕는 ‘2010. 재해구호계획’을 수립했다.

구호 대상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른 자연재해에 의한 이재민과 재해로 인해 피해가 예상돼 일시 대피한 주민들로서 동작구는 재난발생시 임시주거시설, 급식 또는 생활필수품과 의료서비스 제공 등을 지원키로 했다.


우선 구는 재난 발생 시 지역내 학교 19개 소를 비롯 총 40개의 수용시설을 지정해 1900여명의 이재민 수용 공간을 마련했다.

또 이재민을 위해 일시구호 100세트, 응급구호 290세트, 재가구호 17세트의 구호물품을 확보해 구청사 지하에 비축·관리하는 등 재난에 대비하고 있다.


구호세트 속에는 보온덮개 치약 칫솔 비누 수건 화장지 등 주요 생활필수품과 이불 담요 간소복 양발 등 다양한 물품들이 담겨져 있다.


특히 재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이재민 구호반▲의료 지원반▲전염병 관리반▲위생 지도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된 ‘지역구호센터’를 편성해 이재민 구호상황 파악과 이재민의 진료, 방역, 식중독 예방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호물자 접수·배분센터’를 구청에 설치, ▲접수팀▲배분팀▲지원팀을 편성했다.


재해발생 상황이 파악된 후는 물론재해발생 상황을 파악하기 전이거나 재해발생이 진행 중인 때에라도 지체 없이 구호물자를 이재민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임판섭 주민생활지원과 과장은 “동주민센터 직원 89명은 접수·배분센터 활동팀으로 구호물자를 수용시설과 이재민에게 직접 전달하게 되며 통장 496명이 지원하는 등 입체적인 구호대책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생계지원 의연금 등 재해 발생 시 지급하는 각종 의연금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사유재산피해 지원 시스템과 연계한 의연금 지원 시스템을 구축, 막힘없는 재해복구 지원에 앞장 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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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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