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석유공사";$txt="19일 준공된 울산시 울주군 한국석유공사의 지하석유비축기지 모습. 지하 100m에 있는 이 시설은 지진에도 끄덕없다.";$size="510,340,0";$no="201005191352307099633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높이 16m, 너비 22.5m,길이 2km" .한국석유공사 울산비축기지가 19일 오전 준공됐다. 이로써 1980년부터 3차에 걸쳐 추진된 정부의 석유비축계획이 30년만에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1980년대 4400만배럴에 불과하던 석유비축규모는 총 1억4600만배럴로 3배 가량 늘어나는 쾌거를 이뤘다.
2005년 10월 착공, 4년7개월만에 준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간 석유공사 울산 비축기지는 울산 석유비축기지는 경북 울주군 온산읍 온산공단의 야산아래 깊숙이 땅을 파 만든 지하저장시설이다. 10m 높이의 동굴 입구에서 300여m 안쪽으로 들어가면 펌프실이 있다.펌프실 지하 100m 아래에 거대한 저장시설이 설치돼 있다. 바위를 뚫어 만들어 지진에도 끄떡없다는 저장시설은 높이 16m, 너비 22.5m, 길이가 2km나 되는 초대형 동굴모양을 하고 있으며, 650만배럴의 원유를 저장할 수 있다. 이는 2008년 국내 1일 소비량으로 환산할 경우 사흘분에 해당한다.
펌프실에는 지하에 보관된 원유를 단 이틀 만에 200만배럴 퍼올릴 수 있는 세계 최대의 유중펌프가 설치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완공된 울산 지하비축기지는 반영구, 친환경 시설로 석유공사가 지하기지 건설역사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총집결해 지진 피해는 물론 어떠한 재해에도 안전을 자랑하는 시설"이라고 말했다.
석유공사는 이미 울주군 온산읍 일대 1500만㎡의 터에 18기의 육상탱크와 1280만배럴의 저장능력을 갖춘 지하 석유비축기지를 운영해왔다. 현재 비축량은 총 저장능력의 86%수준인 1070만배럴. 이들 탱크는 송유관으로 울산 앞바다의 원유운반선과 연결된다. 이번 지하 비축기지의 추가준공으로 울산 석유비축기지의 총 비축능력은 1930만배럴로 늘어났다. 이는 전체 비축규모(1억4600만배럴)의 13.2%에 해당된다.
$pos="C";$title="석유공사";$txt="";$size="296,140,0";$no="201005191353047121816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울산 석유비축기지의 준공은 정부가 30년간 추진해온 석유비축사업을 마무리하고, 석유위기 대응능력을 한층 높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는 게 석유공사나 주무부처인 지식경제부의 평가다. 정부는 1970년대 1, 2차 석유파동을 겪은 이후 1980년부터 석유공사 주관으로 비축기지 건설을 추진했다. 1차 사업으로 울산 원유지상탱크 등 4개기지가, 2차 사업으로 여수 원유지하비축기지 등 6개 기지가 각각 건설됐다. 3차는 1995년 7월 동해·서산(비축기지), 여수(지상탱크), 거제·여수·평택·울산(추가비축기지) 등이 추진됐다. 3차 비축계획의 총 사업비는 1조4067억원에 이르며, 연 211만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3차 비축계획 사업에 따라 2005년10월부터 공사에 들어간 울산의 추가비축기지는 여수,거제 이은 세번째 지하동굴로 총 사업비는 2124억원이 투입됐다.
석유비축사업은 지난 여러 차례 석유위기에서 빛을 발휘했다. 1990년 8월 걸프전 발발, 2005년 9월 미국 허리케인 카트리나 등의 피해가 발생했을 때 정부는 각 각 494만배럴와 291만배럴 등을 방출해 국내외 석유수급 및 가격안정에 기여했다. 2005년 겨울 혹한기에는 민생용 유류인 등유 98만배럴을 긴급 방출해 등유파동의 위기를 조기에 진화했다. 이로써 석유공사의 전체 비축량은 8265만배럴로 저장용량 대비 56.6%수준. 국제에너지기구(IEA)기준 하루 수입량기준 158일분이다. 구입가격은 한화 2조6367억원이며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7조8492억원으로 5조2115억원의 차익을 거뒀다.
$pos="C";$title="석유공사";$txt="울산 석유비축기지의 육상탱크 모습. 지하비축기지 준공으로 울산 비축기지의 저장시설은 1960만배럴로 늘어났다.
";$size="510,340,0";$no="201005191352307099633A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석유공사는 오는 2013년까지 비상시 우선 구매권을 확보하는 방식의 국제공동비축사업으로 원유 비축량을 현재의 3870만 배럴에서 4000만 배럴까지 확대하는 등 국가 에너지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와 석유공사, 지자체들은 석유탱크터미널과 석유상품거래소 등의 기능을 갖춘 동북아 오일허브를 구축키로 하고 여수(890만배럴)와 울산(2789만배럴)에 총 2조5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강영원 석유공사 사장은 "1, 2차 석유파동을 겪으면서 1979년 한국석유공사가 설립돼 1980년부터 국내 석유수급과 가격안정, 국가 경제발전을 위해 3차에 걸친 진행한 정부의 석유비축사업이 울산의 비축기지 추가 완공을 통해 성공적으로 끝나게 됐다."고 평가했다. $pos="C";$title="석유공사";$txt="지하동굴 비축기지의 개념도";$size="255,393,0";$no="201005191353047121816A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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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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