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석유공사";$txt="";$size="163,260,0";$no="201005101621192050966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지난 3월 공기업인 한국석유공사에 영입된 로버트 데이비드 엘리엇 인사고문이 석유공사의 인사시스템과 인적자원에 대해 높게 평가하면서 해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엘리엇 고문은 10일 지식경제부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글로벌 석유기업의 가장 중요한 일은 기술력을 갖춘 인력을 쓰는 것"이라며 인사의 적재적소원칙을 강조하고 "석유공사 직원들을 글로벌 수준으로 교육시키겠다"고 말했다.
엘리엇 고문은 지난 3월부터 석유공사의 본사와 해외지사들을 대상으로 한 통합인사전략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그는 "석유공사와 외국 석유기업 인사시스템의 큰 차이는 없고 다만 일관성 있는 인사전략에 초점을 맞추려 한다"면서 "전세계 유능한 인재들을 제한없이 고용하고, 배치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소개했다. 최근 석유공사가 성과연동 연봉제를 채택한 것과 관련, "석유공사의 인센티브 시스템도 다른 글로벌 석유회사들도 도입하고 있는 체계"라며 "인센티브 평가가 국영기업으로서는 새로울 수 있지만, 세계적인 추세인 것은 틀림없다"고 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석유기술자가 부족한 상황이다. 지질학, 지구물리학, 석유시추공학 등이 가장 중요하면서도, 인력 공급이 가장 원활하지 않다"면서 "유가가 상승하면서 인력 부족이 더 심화되고 특히 이론보다 경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엘리엇 고문은 영국 브리티쉬가스社의 M&A분야 인사책임자, 러시아 최대 민간석유회사인 루코일社 부사장 등을 거쳤다가 석유공사 영입제의를 받았다. 그는 "처음에는 한국을 잘 몰라 망설였다가 한국에 대해 알면 알수록 빨리 성장하고 있는 곳이라 생각해 승락했다"면서 "절반은 모험이고 절반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석유공사에는 엘리엇 고문과 함께 같은날 영입된 휴 이튼 롤렛 석유개발연구원장이 재직중이다. 그 역시 다국적 메이저기업 코노코필립스社 출신으로 지난해 발견된 세계 10대 탐사광구 중 2개의 탐사 프로젝트를 주도한 바 있는 세계적 지구물리분야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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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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