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유럽위기에 또 급락..외인 '팔자'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610선대까지 내려앉으며 가파른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여전한 독일국가들의 우려감을 반영하며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하자 국내증시 역시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특히 코스피 지수가 전날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한 채 거래를 마감한 탓에 지지선이 무너졌다는 불안감도 확산, 지수 하락에 일조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수급적으로도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매도 행진을 보이고 있는데다 프로그램 매매 역시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5.65포인트(-1.56%) 내린 1617.5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0억원, 65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18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면서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을 기록, 차익 매물을 유도중이다. 이에 따라 전체 프로그램 매매 역시 80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74%)을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하락세를 유지중이다. 특히 운수창고(-2.91%)와 운수장비(-2.83%), 은행(-2.51%), 철강금속(-2.10%), 전기전자(-1.86%), 기계(-1.66%)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전일에 이어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원(-1.26%) 내린 78만2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2.09%), 현대차(-2.58%), 현대모비스(-4.79%), LG디스플레이(-3.55%), 하이닉스(-4.14%), 기아차(-2.56%) 등이 약세를 지속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500선을 무너뜨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62포인트(-1.31%) 내린 497.82를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3.4원 오른 1160.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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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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