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4일째 하락 '210p 위태'

풋옵션 거래량, 가장 먼 외가 190 옵션 최대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4일 연속 약세를 이어가며 210선마저 내줄 지경이다. 지수선물은 3월 이후로는 210선 아래로 내려간 일이 없다.

19일 오전 9시11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3.30포인트 하락한 210.80을 기록하고 있다. 212.00으로 시작한 지수선물은 계속해서 낙폭을 키우면서 저점을 210.35까지 낮췄다.

개인이 2187계약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1044계약, 1090계약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72억원 순매도로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차익거래가 131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59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 베이시스는 -0.05를 기록해 하루만에 다시 백워데이션으로 밀려났지만 차익매매에는 적합하지 않은 베이시스 수준이 나타나고 있다.

개장 10분만에 신규 미결제약정이 8000계약을 넘어설 정도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지수가 연일 급락하면서 풋옵션 중 가장 먼 외가격인 190풋의 거래량이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190풋은 초반 전일 대비 90%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가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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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