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국제 유가가 7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로 달러가 강세를 기록한 불똥이 튄 것으로 분석됐다. 주간 원유 재고가 증가했을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18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67센트(-1.0%) 하락한 69.41달러에서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9월 배럴당 66.71달러 이후 최저치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가 달러에 대해 4년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그리스가 유럽연합(EU)으로부터 1차 구제 지원금을 받았으나 재정위기 우려가 희석되지 않으면서 달러 강세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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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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