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천안함 침몰 원인발표를 이틀 앞둔 18일 MBC가 "정부가 북한의 잠수정이 천안함 서쪽으로 접근 근접타격을 했다는 내용의 발표문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MBC는 정부 관계자를 인용 "민관합동 조사단이 북한의 잠수정이 북방한계선을 지나 공해를 통해 넘어온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조사단은 북한에 의한 불의의 기습공격으로 결론냈다"고 전했다.
또 "정부는 천안함 침몰에 대한 북한의 행동에 대해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그동안 진행했던 대북지원과 경협사업을 중단한다는 내용의 대응조치를 내놓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19일로 예정된 6자회담 관련국 및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을 비롯한 30여개국 사전 브리핑에 이 같은 내용을 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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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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