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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개그맨 장동혁이 지나친 사교육에 일침을 가했다.
장동혁은 지난 16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한 코너인 '봉숭아학당'에서 "요즘 아이들은 부모들의 과도한 교육열 때문에 쉴 수가 없다"고 운을 뗐다.
장동혁은 '12시간 이상 학습, 초등학생 52% 고달프다'는 기사를 내밀며 "과반수이상이 힘들다는 거다. 학원 평균 5, 6개다. 하루 종일 학원 창틀 아래 나가지도 못하고 자유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이들이 무슨 '프리즌 브레이크'의 석호필이냐"며 "등 뒤에 학원 약도 그려놓고 탈출해야 하나"라고 반문하며 "심지어 방학 땐 어학연수로 전 세계를 돌아다녀야 한다"며 "아이들이 엄마, 아빠 딸이 아닌 '바람의 딸' 한비야냐?"라고 호통을 쳤다.
이와 함께 장동혁은 "5월은 가정의 달이다. 며칠만이라도 사교육의 그늘에서 벗어나서 따뜻한 햇살 아래서 마음껏 뛰어놀게 하자"고 말해 방청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장동혁은 '개콘'에서 '동혁이 형' 캐릭터로, 사회 각 이슈에 대한 시원한 일침개그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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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희 기자 th2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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