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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앞둔 수목극 대파란..'검프' 2위 약진↑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출발부터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수목드라마가 피니시라인을 앞두고 대역전극이 펼쳐졌다. 지상파 3사 수목극 중 시청률 만년 꼴찌였던 SBS '검사프린세스'가 MBC '개인의 취향'을 앞지르고 처음으로 2위에 오르며 판도가 크게 변한 것.


14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신데렐라 언니'는 전국시청률 16.7%를 기록하며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이어 '검사 프린세스'가 12.1%, '개인의 취향'이 10.2%를 기록했다.

'신데렐라 언니'는 지난 12일 방송분보다 0.6%포인트, '개인의 취향'은 0.7%포인트 동반 하락했지만, '검사 프린세스'는 1.8%포인트 상승했다.


오는 20일 종영을 앞두고 단 2회 방송분만 남겨놓은 '개인의 취향'과 '검사 프린세스'의 자리바꿈은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지난 3월 31일 3사 수목극이 동시에 출발한 가운데 '신데렐라 언니'가 초반부터 줄곧 1위를 독주하며 1강 2중 체제를 굳혀왔다. 이 가운데 '개인의 취향'은 한번도 2위 자리를 뺏기지 않은 채 '신데렐라 언니'를 추격하는 형국이었지만 이날 처음으로 '검사 프린세스'에 2위 자리를 내주고 꼴찌로 떨어졌다.


또 하나 눈에 띄는 건 '신데렐라 언니'의 계속된 시청률 하락. 지난 6일 방송분서 자체 최고 시청률인 19.2%를 기록한 '신데렐라 언니'는 이후 17.6%→16.7%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신데렐라 언니'와 '개인의 취향'이 초반 빛났던 집중력과 빠른 전개에 비해 갈수록 내용이 늘어지면서 흥미를 반감시키는 게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반면 '검사 프린세스'는 서인우(박시후 분)와 마혜리(김소연 분)의 러브라인과 사건 해결을 둘러 싼 갈등과 극적인 장치가 더해지면서 시청자들을 흡입,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과연 오는 20일 '개취'와 '검프'가 어떤 성적으로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둘 지 궁금하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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