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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명수 GS건설 사장 "원전이 차세대 신성장동력"

허창수 그룹회장과 함께 신월성 원전 1·2호기 건설현장 찾아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GS건설이 원전사업을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기술력 배양에 나선다.

허명수 GS건설 사장은 13일 경북 경주시 양북면에 위치한 신월성원자력 1, 2호기 주설비 건설현장을 방문,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원자력사업 추진 의지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함께 방문, 차세대 GS그룹의 신성장동력 중 하나인 원자력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허창수 회장은 현장에서 "GS의 미래는 신성장동력 발굴에 달려있고 지주회사인 GS와 각 계열사가 미래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며 신성장동력 발굴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특히 "세계적으로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원자력 건설 분야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기술력 배양을 통해 국내외 시장의 원전 건설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시장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 GS건설이 전사적으로 원전건설 노하우 확보에 뛰어들 것임을 시사했다.


그룹 회장과 사장이 동시 방문한 신월성원자력1,2호기 현장은 지난 2003년 8월, GS건설이 원자력 사업에 진출한 첫 사업장으로 그 의미가 큰 현장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시행사로 종합사업관리와 시운전을 담당하고, GS건설과 대우건설, 삼성물산 등 3사가 공동으로 시공을 맡고 있다. 1호기는 오는 2012년 3월, 2호기는 2013년 1월에 준공될 예정으로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GS건설은 공사가 완료되는 오는 2012년 3월이면 원자력사업에 주간사로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 올 3월에는 개량형 한국형 원자로인 APR1400의 신울진원자력1,2호기를 추가로 수주함으로써 현재 국가적 전략사업으로 추진중인 해외원자력사업의 수출모델과 동일한 원자력건설공사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


이에따라 GS건설은 원자력사업을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발전분야 인력을 대폭 충원하고 원자력사업을 전담하는 원자력에너지팀을 보강, 원자력사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허명수 사장은 "GS건설은 다수의 풍부한 플랜트 경험 공사를 바탕으로 현재 신월성원자력1,2호기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 중"이라며 "이번 수주한 신울진원자력1,2호기 공사 수행 경험 등 국내 원전 공사 수행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해외 원자력사업 진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S건설은 '글로벌 Top Tier 건설사' 달성이라는 '비전Vision 2015'를 달성하기 위해 원자력사업 건설 이외에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와 같은 저탄소 교통망, 그린홈, 그린건축, 스마트 그리드 등 새로운 그린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미래 사업분야를 확대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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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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