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완공 목표, 국내 최고 그린 데이터센터 지향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롯데정보통신(대표 오경수)은 13일 대전에 연면적 4,210m²규모의 제2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제2데이터센터는 올해 말을 완공 목표로 신축중인 부설 정보기술연구소 건물 내에 위치한다. 설계 단계부터 저탄소 녹색환경 및 에너지 절감을 고려해 ▲겨울철 찬 외기 온도를 활용한 기계실 냉각시스템 ▲전기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절감한 기화식 가습장치 ▲찬 공기와 뜨거운 공기를 분리시켜 냉각 효율을 높이는 냉기차폐설비 ▲친환경 고효율의 LED 조명 등을 도입해 국내 최고의 그린 데이터센터를 지향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이곳에 가상화를 기반으로 한 유비쿼터스 및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한다. 기존 서울 가산동 본사에 위치하고 있던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기술 연구 ▲시스템 통합 및 가상화 구축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구축 ▲융복합 통합관제 등의 연구를 수행해 온 정보기술 연구소도 이전한다.
제2데이터센터의 일부는 2007년 문을 연 가산동 통합데이터센터와 연계해 재해복구 센터로 운영된다.
제2데이터센터 구축 TFT 최진선 부장은 "제2데이터센터 구축이 완료되면 예기치 못한 재난 발생시 1시간 이내에 주요 업무에 대한 완벽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고, 업무 효율성과 안정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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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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