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MBC 노조가 파업을 중단했다.
MBC 노조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여의도 MBC본사에서 '파업 일시 중단' 안건에 대한 투표를 벌였고, 과반수 찬성으로 파업 중단을 결정했다.
이날 조합원 639명이 참여한 찬반투표에서 정확한 표결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과반수 이상이 업무에 복귀하자는 쪽에 의견을 보내 파업 철회가 이뤄진 것이다.
이에 MBC 노조는 14일 오전 9시까지 업무에 복귀해야 한다. 노조는 트위터를 통해서도 업무 복귀를 알렸다.
MBC 노조는 지난 4월 5일부터 김재철 사장이 황희만 부사장을 임명한 것에 반발, 노조 투쟁을 벌여 39일째 파업을 맞고 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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