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전자지갑 관련 업체들이 애플이 휴대폰 소액결제 방식을 차단했다는 소식에 동반 강세다.
13일 오후 2시1분 현재 케이비티가 4.88% 오르고 있는 것을 비롯해 에이텍과 이루온이 각각 2.30%, 1.76%씩 상승 중이다.
애플이 휴대폰 소액결제를 통해 구입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스마트폰용 신용카드 서비스를 하는 이들 업체에 매기가 몰린 것.
하지만 이들 외에도 소액결제 서비스도 하는 이니시스와 다날도 동반 강세다. 이 시각 현재 이니시스가 5.85%, 다날이 2.81% 상승 중이다. 역시 소액결제 서비스를 하는 모빌리언스도 2.14% 상승 중이다. 이니시스는 얼마전 스마트폰용 통합 결제솔루션을 출시한 것이 이번 사태에 특효약이 된 셈이다.
하지만 소액결제가 직접 타격을 받을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는 다날과 모빌리언스의 상승은 이색적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날 장 분위기가 살면서 악재보다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소액결제 부분이 약화되는 것보다 스마트폰용 신용카드 결제가 성장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 같다"고 해석했다.
한편 유화증권 최성환 애널리스트는 "얼마전 미국 시장 내에서 본 서비스를 상용화 하겠다고 했던 다날과 미국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모빌리언스의 성장성에 다소 부정적인 뉴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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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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