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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인사이드] 공포지수 9.9% 재차 급락

모건스탠리 검찰 수사 불구 금융주 상승..포르투갈 성공적 국채 발행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뉴욕증시가 13일 다시 강하게 상승하며 주요 지수가 6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했다.


하락세를 보이던 5일 이동평균선도 우상향으로 방향을 트는 모습이었다. 로이터 통신은 최근 3일간 뉴욕증시 상승이 최근 10개월 중 가장 강력하다고 전했다. 급락 뒤 강한 반등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모건스탠리의 검찰 수사는 별다른 악재가 되지 않았다. S&P500 금융업종지수는 시장수익률에 준하는 1.11%의 상승을 기록했다.


모건스탠리는 2.04% 하락했다. 하지만 개장 초반 -5.36%까지 떨어졌던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하며 양봉을 만들어냈다. 골드만삭스는 3.68% 급등마감됐다.

변동성 지수(VIX)는 전거래일 대비 2.80포인트(-9.89%) 급락한 25.52로 마감됐다.


유로존의 성장률과 상무부가 발표한 무역수지 등이 투자자들의 시선을 경기 회복 쪽으로 끌어당겼다는 분석이다. 무역적자는 15개월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수요 회복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로 해석됐다. 특히 수출이 2008년 10월 이래 가장 큰폭으로 증가해 수요 회복 근거를 뒷받해줬다는 분석이다.


다만 금은 사상최고치를 재차 경신하며 여전한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보여줬다. 유로화도 달러에 대해 제한적인 강세를 보여 아직은 불안감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와중에 포르투갈이 성공적으로 국채를 발행하며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은 고무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포르투갈은 성공적으로 10년물 국채 10억유로어치를 발행했다. 당초 3억에서 10억유로 발행을 목표로 삼았는데 최대치를 달성한 것이었다. 입찰 경쟁률은 지난번 1.6배보다 높은 1.8배를 기록했고 낙찰 금리도 1.81%포인트나 하락했다.


이날 포루투갈 10년물 국채 금리는 4bp 상승해 4.68%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주 종가는 무려 6.52%였던 점을 감안하면 시장의 빠른 안정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ING그룹의 윌슨 친 채권 투자전략가는 "포르투갈이 최대 목표금액을 조달한 것과 금리 수준은 투자자들이 포르투갈 국채를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포르투갈이 올해 250억유로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인만큼 향후 국채 입찰 결과도 여전히 시장의 시선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S&P는 지난달 27일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2등급 강등했고, 무디스는 지난 10일 강등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스페인은 공무원 임금 5% 축소 등 재정적자 감축안을 발표했다. 제 2의 그리스가 될지 아니면 신뢰를 바탕으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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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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