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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여성복 입지 강화 및 명품 볼륨화 성공<동양종금證>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동양종금증권은 13일 한섬에 대해 여성복 시장 내 입지 강화 및 명품 볼륨화에 성공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한상화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9% 증가한 1015억원을 기록, 특히 브랜드 TIME, MINE의 매출 성장율이 각각 17.1%, 7.8%으로 시장 내 경쟁력을 확실히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수입 명품 매출액은 48.1% 고신장을 지속해 158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섬은 환율 안정에 따른 원가부담 하락 및 수입 명품 볼륨화 성공으로 수익성 개선 추세를 타고 있다는 평가다.


한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2분기부터 대폭적인 외형 신장과 함께 ▲환율 안정에 따른 원가 부담 하락 ▲상설점 매출 비중 하락 ▲수입 명품 유통 채널 확대에 따른 볼륨화 성공 및 기획력 강화로 인한 적중률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 14.6% 증가한 935억원, 158억원으로 1분기 영업 호조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여성복 시장 내 시장 지배력 강화, 공격적인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는 명품사업부문도 향후 3~5년간 전체 시장 볼륨화 진행 등을 감안한다면 전체 외형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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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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