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포토]빅뱅 태양, 절도있는 댄스";$txt="";$size="504,718,0";$no="200911221842326243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스타일기]태양①~⑧에서 이어집니다.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새로운 것이 태어나려면 고통이 필요한 것일까. 지난해 태양(23·본명 동영배)이 겪었던 고통의 결과물이 곧 정규 앨범으로 나온다.
"거의 막바지 작업 중이에요. 좋은 곡들만 추려서 10곡 조금 넘게 들어갈 것 같아요."
사실 그는 이번 앨범 준비 때문에 지난해 말 못 할 고통을 겪었다. 다른 스케줄과 병행해 앨범 작업을 하면서도 몸도 마음도 힘들었다. 흡족한 앨범을 내놓기 위해 오랜 진통의 시간을 겪었다.
"앨범이 이제 곧 나올 것 같아요. 제 이름으로 내는 첫 정규앨범이니까, 미니앨범이나 싱글앨범과는 감회가 다르죠."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자신만의 색깔을 본격적으로 칠해볼 수 있었다.
"어떤 스타일의 곡이라고 꼭 꼬집어 말할 수는 없어요. 말보다는 들어보면 아실 텐데, 새롭게 들릴 수도 있을 거예요. 너무 트랜디한 음악보다는 저의 색을 잘 담을 수 있는 곡들로 했죠. 기본은 R&B에요."
앨범 작업에 한창일 때는 멤버들이 쉽게 근처에 다가올 수 없을 정도로 예민해 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그런 시간들은 다 지나갔다.
"제 이름으로 내는 정식앨범이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예민해졌죠. 제가 음악을 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게 됐어요. 내가 노래를 하는 것이 행복하니까 음악을 하는 것이고 음악을 하면 기뻐야 하는 것이 맞는데 오히려 그것이 저에게 고통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바쁜 시간을 쪼개고 흩어져버린 정신을 그러모아 자신의 음악적 에너지를 담기 위해 애써온 시간들. 그는 힘들었던 시간만큼 조금 더 성장해 있었다.
"지금은 마음이 홀가분해요. 사실 이번 생일에는 팬 분들에게 절대 저에게 선물도 주지 말라고 말하고 싶었어요. 제가 드린 게 아무것도 없다는 죄송한 마음에...하지만 이제 곧 저도 선물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설레요."
▶태양의 스타일기 10회는 6월7일 오전 8시에 아시아경제신문 홈페이지(www.asiae.co.kr)서 계속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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