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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전환..지정학 리스크 부각

북 핵융합 기술 자체개발 소식에 투심 위축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중 한 때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1670선도 무너뜨렸다.


북한 과학자들이 핵융합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 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동결한 것은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지만 외국인이 삼성생명을 집중 매도하는 등 강도높은 '팔자'를 유지하고 있는 점, 중국의 긴축 우려가 여전한 점 등도 지수 하락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2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96포인트(-0.06%) 내린 1669.2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00억원, 75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이 28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면서 지수에도 부담이 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전체 프로그램 매매가 1260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기록, 지수 낙폭을 막아내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로 방향을 틀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4000원(-0.51%) 내린 78만7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중공업(-1.84%), LG전자(-2.58%), 하이닉스(-3.57%) 등이 약세를 기록중인 반면 현대차(3.45%), 신한지주(1.02%)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첫 상장한 삼성생명은 전일대비 5000원(-4.18%) 내린 11만4500원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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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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