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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외인 매도 속 대체 생보주에 단기 베팅?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삼성생명이 외국계 창구에서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장 시작 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여타 생명보험주에 대한 외국계 반응이 흥미롭다. 대한생명은 JP모간이, 동양생명보험은 모간스탠리가 각각 매수 상위권에 포진하면서 단기적으로 삼성생명 대안주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생명은 JP모간이 34만여주를 매수하고 있고 동양생명은 모간스탠리가 1만6000여주를 매수하고 있다. 대한생명 동양생명은 전일 대비 각각 3.02%(270원) 하락, 0.78%(100원) 상승한 8680원, 1만3000원을 기록중이다.

삼성생명의 매도 상위 1, 3, 4위에 메릴린치, 모간스탠리, 씨티그룹이 포진해 있는 것과는 크게 상반된 모습이다. 삼성생명은 이 세 외국계 창구에서만 140여만주 매도 주문이 들어오는 등 시초가 대비 2.51%(3000원) 내린 1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은준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생명의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8% 이상 높은 수준으로 책정됨에 따라 외국인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영향이 크다"며 "이 차익실현 자금 중 일부분이 상대적으로 저평가 상태에 있는 여타 생보주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향후 대한생명과 동양생명의 주가 흐름은 삼성생명과의 연계성이 중요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박 애널리스트는 "삼성생명과 대조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가능성은 낮다"며 "생명보험업황 및 수익성이 하반기 금리인상 등으로 보다 강화될 것"이라며 추가적인 상승세를 예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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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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