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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과 협력업체 동결된 北 자산은 3230억원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현대아산 장환빈 관광경협본부장(전무)은 11일 "작년 금강산 관광 영업손실은 323억원이었고 몰수된 현대아산과 협력업체 자산동결규모는 3230억원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장 본부장은 이날 한반도평화포럼 주최로 열린 '위기의 남북관계' 토론회 발표에서 "금강산 관광이 거의 2년간 중단되면서 매출 손실이 수 천억원에 달하며 지금도 매달 20억원 정도의 영업손실 적자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본부장은 이어 "비상경영체제 속에서 1080명이던 직원을 330명으로 줄였고 금강산에서 일하던 북측 인력도 1000여명이 실직 상태에 빠졌지만 더 심각한 문제는 협력 업체들이 고사 직전 상황에 빠져 있는 것"이라며 몰수된 현대아산과 협력업체 자산 동결 규모를 323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정부 또한 남북 투자보장협정의 당사자이므로 경협기업의 재산권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며 "남북관계의 특수성을 고려하면 민간기업과 단체들이 선도적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해 정부가 지원하지는 못할 망정 어려움에 빠졌는데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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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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