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위기 뉴욕으로 전이, 유가 3일간 11% 떨어져, 설탕 연이틀 연저점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상품시장이 3일째 폭락장세를 이어갔다. 유가는 3일간 11% 폭락했다. 반면 금값은 또다시 연고점을 경신하며 1200달러에 육박했다.
그리스발 위기가 유럽을 넘어 미국까지 확산됐다. ECB가 국채를 매입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그리스와 불협화음을 낸 것이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뉴욕증시가 폭락했고 달러가 초강세를 보였고 상품시장은 하락폭을 키웠다.
비철금속은 혼조세를 보였다. 거래시간 상 뉴욕의 영향을 덜 받은 점, 상하이거래소와 런던거래소간 차익거래물량에 대한 기대 등이 하락폭을 제한한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6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배럴당 2.86달러(3.58%) 떨어진 77.11달러를 기록했다. 가솔린은 갤런당 6.41센트(2.89%) 내린 2.1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난방유는 2.11달러로 7.08센트(3.24%) 하락했다.
천연가스는 백만BTU당 6.2센트(1.55%) 떨어진 3.9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6월만기 브렌트유는 배럴당 79.53달러로 3.08달러(3.73%) 미끄러졌다.
NYMEX산하 상품거래소(COMEX) 6월만기 금은 온스당 22.3달러(1.9%) 상승한 1197.3달러를 기록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금은 2월16일 이후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은 7월물은 19센트(1.07%) 떨어진 17.5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플래티늄 7월물은 1666.5달러로 16.9달러(1.02%) 올랐다. 팔라듐 6월물은 514.1달러로 5.55달러(1.09%) 상승했다.
COMEX 7월만기 구리는 파운드당 3.45센트(1.09%) 떨어진 3.117달러를 기록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3개월물 구리는 톤당 9달러(0.13%) 내린 69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알루미늄은 2104달러로 17달러(0.8%) 하락했다. 아연은 2115달러로 10달러(0.47%) 미끄러졌다.
전일 연저점을 기록한 납은 저가매수세에 61달러(3.14%) 오른 200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주석은 1만7700달러로 150달러(0.85%) 올랐다. 니켈은 2만2000달러로 75달러(0.34%)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옥수수는 부쉘당 0.75센트(0.21%) 내린 3.64달러를 기록했다. 대두는 22.75센트(2.35%) 떨어진 9.45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밀은 3.75센트(0.75%) 하락한 4.972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 ICE 7월만기 설탕은 파운드당 13.67센트로 연이틀 연저점을 경신하며 0.74센트(5.14%) 폭락했다. 설탕은 장중 한때 13.55센트로 1년 최저치에 도달했다.
로이터제프리CRB지수는 5.19포인트(1.94%) 떨어진 262.76포인트로 2월8일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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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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