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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사 품질은 내 손 안에.." 최고 기능인 선발대회 열려

건설단체총연합회 개최.. 역대 최대 14개 직종 295명 참여 '구슬땀'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건설 기능장은 누구인가."


국내 건설기능 분야 최고수를 가리는 제18회 건설기능경기대회가 7일 충북 음성군 금왕리 구계리 소재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에서 열렸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권홍사)가 주최하고 국토해양부, 노동부, 건설근로자공제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4개 직종 295명의 건설기능공들이 참여, 열띤 경쟁을 벌였다.


기능경기대회는 130만 건설기능인의 축제의 장으로 건설 기능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수한 건설 기능인력의 양성을 촉진하기 위해 1992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18회를 맞았다.

전국 건설공사 현장에서 근무해온 건설기능인 중 엄선된 295명은 거푸집, 건축목공, 미장, 조적, 철근, 타일, 건축배관, 전기용접, 도장, 측량, 조경, 전산응용토목제도, 실내건축, 방수 등 14개 직종에 출전, 그동안 자신이 연마했던 기술을 뽐내며 최고의 기량을 겨뤘다.


대회 입상자(1~3위 84명)에게는 상금(1위 150만원)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자격증 및 산업연수 등 특전이 주어진다. 특히 각 직종별 1위 입상자에게는 국토해양부 장관상과 전국 기능경기대회 본선 참가 자격이 부여되며 2, 3위에게는 건단련 회상장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6월중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부터는 건설근로자의 복지 및 기능 향상에 노력하고 있는 건설근로자공제회에서도 참가 선수추천 등을 후원해 역대 최고 인원인 295명이 참가했다. 특히 역대 가장 많은 여성 기능인이 출전했다. 2005년 7명에 불과하던 여성 참가자는 2009년 16명에 이어 올해 23명이 출전했다.


대회 출전 최고령자는 미장 분야에 출전한 정병준씨(70)로 기록됐고, 최연소자는 전기용접 분야의 정경목씨(20)이며 외국인 근로자도 철근, 목공 분야에 각각 2명씩 4명이 출전했다.


1998년부터 이 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건단련과 후원을 시작한 건설근로자공제회는 현장에서 건설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금 1억원을 기술교육원에 전달했다. 권홍사 회장은 "건설 기능인력의 고령화로 인해 숙련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건설현장의 근로 환경 개선 등 양적, 질적으로 건설 기능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권홍사 회장을 비롯해 장만석 국토해양부 건설수자원정책실장,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회장, 송용찬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철수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김명국 대한설비건설공제조합이사장, 강팔문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김흥수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 김돈수 건설기술교육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출전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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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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