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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녹색성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특히 국가 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들의 녹색역량을 키우지 않고는 전반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아시아-유럽간 협의체인 아셈(ASEM) 회원국들이 참여하는 '2010 녹색성장과 중소기업 포럼'이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이날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은 이미 저탄소 녹색성장을 새로운 국가의 패러다임으로 정하고 중소기업의 녹색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에게 녹색성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브라이언 맥도날드 주한 EU 대사는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뒤 중소기업들이 전세계 경제회복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일자리창출 문제는 물론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중소기업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셈 회원국들은 장기적인 녹색성장 목표를 세우고 서로 경쟁하듯 이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EU)은 소위 '20-20-20'이라는 비전 달성에 전념하고 있다. 2020년까지 에너지 효율 20% 제고, 이산화탄소(CO2) 배출 20% 감축, 신재생에너지 비율 20% 이상 등을 실천한다는 의미다.
이는 앞으로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녹색성장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 이러한 세계적인 흐름에 동참하지 않으면 국가간 경쟁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다는 인식이다.
$pos="C";$title="";$txt="(왼쪽부터) 마리오 아마노(Mario Aman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차장, 구자영 SK에너지 사장.";$size="550,297,0";$no="2010050616355391943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일본의 마리오 아마노(Mario Aman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차장은 첫 기조 강연자로 나서 기업들에게 저탄소 기술에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점부터 각인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탄소 녹색성장 경제로의 전환과 활성화를 위한 선결과제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아마노 사무차장은 "탄소세와 탄소배출권 거래, 온실가스를 줄이는 적절한 인센티브 정책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며 "탄소 배출에 대한 가격책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기업들이 기술 개발 및 투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녹색기술을 전세계가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각 국가간의 기술 이전 협력이 보다 적극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강연자인 구자영 SK에너지 사장은 기존의 화석연료에너지를 친환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 사장은 "현재 재생에너지를 개발해 선보인다고 해도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에 비해 공급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며 "2030년까지는 화석연료에너지 등이 계속 지배적인 위치를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이 녹색산업에 참여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녹색산업은 아직도 블루오션이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이 기존 사업을 더 확장시키고 글로벌을 무대로 신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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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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