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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인천경제자유구역 비상경제대책회의 참석은 관권선거"

민주당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의 실패작을 성공작인 것 처럼 호도하기 위한 것" 주장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자 야당에서 '관권 선거'라며 발끈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참석자들이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을 논의했다. 뿌리산업은 금형,주조,도금,소성가공, 열처리, 용접 등 6대 생산기반 산업을 말한다.

그러나 이에 대해 송영길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성명을 내 "대통령이 직접 그것도 6월 2일 지방선거 후보등록을 불과 보름 남짓 앞두고 인천 송도에서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전혀 납득할 수 없다"며 "인천지역의 선거판세가 불리하게 돌아가니까 이름은 비상경제대책회의로, 사실상 비상선거대책회의를 인천에서 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오늘 회의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문제가 인천시장선거에서 가장 핵심적인 쟁점이라는 점에서 한마디로 대통령의 관권선거 의혹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며 "안 후보의 최대 시정실패작 중 하나인 경제자유구역 송도를 안 후보의 성공작인 것처럼 인천시민을 호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선거에 관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통령이 회의를 주재하고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명백한 관권선거운동"이라며 "대통령은 선거와 무관하게 민생과 국정현안을 제대로 챙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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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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