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유럽발 악재에 금융주가 또다시 급락했다.
6일 우리금융은 전거래일대비 1000원(5.76%) 떨어진 1만6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2월29일 5.86% 빠진 이후 최대 낙폭이다. KB금융, 기업은행도 5% 하락했고 하나금융지주와 신한지주, 대구은행은 3%대의 내림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은행업이 3.96%로 가장 크게 빠졌고, 증권(3.24%), 전기가스업(3.18%) 등이 뒤를 이었다.
전날 어린이날로 휴장을 받은 코스피지수는 유럽발 재정위기가 재차 부각되면서 선진국 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한 여파에 급락세로 출발했다.
또 미국 상원의 금융규제안 2건 가결 소식도 향후 글로벌 금융기관 규제에 대한 우려를 부각시키며 유럽발 재정위기 리스크 과 금융기관 규제가 맞물리면서 금융주는 오후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전문가들은 업종별로 보면 금융주가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하고 있다며 주가 동조화 관점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들은 이번 조정은 가격과 기간조정이 순차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상황이지만 기존 상승 추세는 유효할 것이라며 낙폭과대 대형주는 단기 트레이딩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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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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