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기업의 녹색 생산성을 확대하기 위해 ‘3Rs’를 통한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생산성은 최고 수준이지만 탄소, 황산화물 배출 등을 고려한 녹색생산성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으로 녹색경영에 대한 압력이 거세지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이 같은 녹색 생산성 부족은 장기적으로 경영에 위험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pos="C";$title="";$txt="▲ 녹색기술과 기업의 경쟁력 (자료 : 삼성경제연구소)";$size="550,203,0";$no="201005061125006167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삼성경제연구소는 ‘기술 혁신을 통한 녹색경영’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투입자원·크기·포장재 줄이기(Reduce), 친환경 재료·고효율 시스템으로 대체(Replace), 재활용 가능 설계, 재활용 시스템 구축(Recycle)의 3R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제품 제작에 필요한 재료와 사용량을 줄이고, 혁신적인 설계를 통해 제품의 무게를 줄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삼성전자의 LED TV 제품중 지난해 생산된 제품이 20kg인 반면 올해 출시한 제품은 16.8kg 으로 무게를 16% 줄이면서 운송비와 운송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을 저감시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제품의 원료나 생산 공정에 이용되는 물질을 친환경 재료로 대체하고, 저효율 에너지 시스템을 고효율 에너지 시스템으로 대체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재이용·재제조·재활용이 쉽도록 친환경적으로 설계하고, 효과적인 재활용 시스템을 운영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소비자의 단순변심, 제품 하자 등의 이유로 인해 반품된 제품을 생산자가 수리·테스트하여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리퍼 제품 판매도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는 방안 중의 하나라고 밝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기업과 정부가 3Rs를 기준으로 기업의 녹색기술을 범주화하고, 체계화해 녹색생산성지수를 측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들이 성공적인 녹색경영체제에 녹색기술이 뒷받침되어야 함을 인식하고, 녹색기술 혁신에 대한 최고경영자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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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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