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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부동산 경기 악화에 건설주 신저가 속출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국내 부동산 경기가 되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유럽발 금융 리스크가 커지자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는 건설주들이 속출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12분 현재 현대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92%) 하락한 5만11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계룡건설도 400원(2.76%) 하락한 1만4100원에 거래중되며 신저가를 기록 중이며 벽산건설, 코오롱건설, 중앙건설 등도 52주 신저가를 경신 중이다.


건설업은 글로벌 경기 침체의 여파로 올해 들어 미분양이 지속되면서 매출 및 이익성장의 둔화를 겪고 있다.

이에 건설업에 대한 비중축소를 제시하는 증권사도 늘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건설업에 대해 "해외부문의 성장성이 있지만 성장성에 수반되는 리스크가 있고, 국내 주택부문에서 아직 해결해야 할 난제가 많다"며 "건설업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도 건설업에 대해 "해외 수주 모멘텀의 약화, 국내 PF 리스크 확대 및 주택시장 회복 모멘텀의 부재 등을 감안할 때, 건설업종 비중을 당분간 비중축소(Underweight)로 가져간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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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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