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R";$title="";$txt="";$size="150,225,0";$no="201005060342084933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패션디자이너 이상봉(사진)씨가 오는 7일부터 30일까지 충북 청주시 운천동에 있는 한국공예관에서 전시회를 연다. 디자이너 활동을 시작한 지 30년, 자신의 브랜드를 가진 지 25년째 되는 올해, 지방에서는 처음 갖는 전시회다.
이 씨는 자신의 작품에 소나무, 한글, 조각보 등 한국적인 문화를 패션디자인에 접목해 국내외 패션계의 이목을 끌었다.
그는 전통과 현대, 패션과 디자인, 공예와 미술 등 다양한 장르와 분야를 넘나들며 '통섭'이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디자이너로 꼽힌다. '이상봉'을 두고 "한국인의 혼과 열정, 삶과 문화를 디자인으로 재탄생시켰다"는 평가를 내리는 이유다.
공예관 2층과 3층에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이 씨의 삶과 문화, 작품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연아 드레스를 비롯해 시인 김남주, 음악인 장사익, 조각가 박승모 등 국내 대표 문화인들로부터 영감을 얻은 작품 100여점이 준비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청주지역 규방공예인들의 조각보를 이 씨가 재구성한 작품과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 직지를 패션디자인으로 선보여 눈길을 끈다. 이 씨의 주요작품과 더불어 공간디자이너 김치호 씨와 스타일리스트 서영희 씨, 헤어디자이너 오민 씨가 공간연출과 작품배치를 맡아 화제를 모았다.
$pos="C";$title="";$txt="";$size="500,332,0";$no="2010050603420849336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이 씨는 "이번 전시를 서울이 아닌 청주에서 여는 건 이곳이 공예비엔날레와 직지를 통해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도약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간 걸어온 디자이너로서의 삶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창조하며 브랜드화할 수 있는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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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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