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배우 김규리(왼쪽)와 디자이너 이상봉 씨.";$size="450,675,0";$no="201004090833554783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이상봉 씨가 지난 1일 한·러 수교 20주년을 기념하는 전야제 행사에서 패션쇼를 진행했다.
모스크바 시내에 버려진 공장을 예술전시장처럼 만든 곳에서 진행된 이날 쇼는 양 정부 수교 2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축제 개막식을 하루 앞두고 열린 행사였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 관계자 및 문화예술계 유명인사, 이 씨의 현지 파트너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재 이 씨의 매장은 모스크바 최고 쇼핑센터로 각광받는 유러피안 센터 전면에 있다.
이날 쇼에서 이 씨는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을 선보였다. 특히 한글과 러시아문자인 키릴 문자가 어우러진 작품은 큰 관심을 끌었다. 그는 김소월의 '님과 벗', 푸슈킨의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등 양국을 대표하는 시가 쓰인 작품을 선보였다. 러시아 현지 모델을 비롯해 국내 모델도 2명이 참여했다.
이 씨는 "너무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한글과 키릴 문자가 만나 한국과 러시아 문화가 하나돼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하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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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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